온라인 퍼포먼스
〈Code: Human〉
새로운 의식(New Ritual) (2018)
사위(SaaWee)
상영 일정 : 2021. 9. 8.(수) 19:00
〈새로운 의식(New Ritual)〉은 현대 사회의 상처를 포용하고 치유하고자 한국 무속 리듬과 전통탈춤, 현대적 음악 언어를 결합한 영성적 공연이다. 공연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시계 반대 방향의 원형 운동을 통해 예술적 영성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위(SaaWee)는 본래 뉴욕 출신으로 라틴 그래미 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최보람(Sita Chay)과 런던에 기반을 둔 타악기 연주자 김지혜(Jihye Kim)로 이루어진 듀오로,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봉산탈춤 전수자 박인수(Insoo Park)가 함께 참여했다.
탈춤의 목적-현대사회 속 탈춤의 형식적・실질적 의미와 지속 가능성에 관한 고찰 (2021)
박인선(출연)
상영 일정 : 2021. 9. 9.(목) 19:00
〈탈춤의 목적-현대사회 속 탈춤의 형식적・실질적 의미와 지속 가능성에 관한 고찰〉은 여성 혼자서 극을 끌어가며, 남성 중심 예술이던 탈춤에 대한 현대적 고찰을 시도한다. 탈을 벗음으로써 형식의 굴레를 벗어나 그 속의 의미와 목적을 보여주며, 한쪽에는 전통의 탈을, 다른 한쪽에는 신시사이저 음향 기계를 두고 전통과 현대를 오가며 경계 없는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여성, 계급 등을 화두로 열어젖힌 탐구는 탈춤이 동시대의 관객과 어떻게 만날 것인가 하는 물음으로 이어진다.
Neo-Human Scale (2020)
HjkEg Collective
상영 일정 : 2021. 9. 10.(금) 19:00
작품 〈Neo-Human Scale〉은 근접학(近接學, proxemics), 인류 역사상 휴먼 스케일의 변화, 미생물 군집 분포, 생물학의 거리 개념, 우주론 등의 다양한 주제에 관한 연구에서 기인했다. 미생물 군집의 영상, 드론, 인간의 사회적 거리, 우주와 은하의 거리 등을 담은 자연환경의 영상이 포함된 〈Neo-Human Scale〉은 인간 신체의 척도에 의해 정해진 기준 단위를 기반으로, 시대 변화에 따라 변화해 온 사회적 척도와 거리 개념의 변화를 박테리아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해온 과정과 연결지어 선보인다. 본래 이 작품은 감상자에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독특한 전지적 관찰자 시점을 제공하기 위해 바닥면에 수평으로 설치를 염두해 제작되었다.